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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1)

2023-08-12 (22:47)


2022년 10월 21일 오전, 수원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이 성대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열렸었는데 올해는 마을 주민들도 참여해 응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2022년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 양평군에서는 옥천면 옥천4리,

그리고 개군면 내리와 앙덕2리가 선정되어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옥천4리는 양평어울림공동체 발전마을이고, 내리와 앙덕2리는 어울림공동체 사업을 종료한 행복마을입니다.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은 경기도 내 귀감이 될 만한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를 발굴하여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되는 공모 사업입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각각 3~5개 공동체를 접수받아 서면 심사를 거쳐 행사 참여 대상 20팀을 선정하고,

행사 당일 발표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경기도 내 수많은 마을 중에서 20팀 안에 든다는 것은 실로 우수한 사례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한데 양평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개 마을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니 어깨가 절로 으쓱해질 수밖에 없네요.

발표에 참가하는 20팀 모두 상을 받게 되니 순위 경쟁보다는 모든 마을이 우수 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보면 좋겠습니다.



행사 당일 수원 경기도청으로 가기 위해 3개 마을 이장님과 응원하러 온 주민들이 어울림센터로 모였습니다.

군수님과 옥천면장님도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격려차 센터를 방문하셨습니다.

개군면장님은 현장으로 직접 오셔서 응원해 주셨고요.




마당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과 경기부지사의 축사에 이어 20팀의 사례 발표가 차례대로 진행되었습니다.

한 팀 한 팀 발표할 때마다 감동과 눈물과 환희가 어우러져 도청 대강당은 후끈후끈 달아올랐습니다.

200여 명에 달하는 응원단 모두 경쟁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드디어 양평군 3개 마을의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청중 앞에 긴장할 법도 한데 세 분 이장님 모두 의연하게 발표를 잘 하셔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개군면 내리는 주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친목과 협력하는 관계형성을 통해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재산을 공동 관리하여 주민의 수익 창출뿐 아니라 개군면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한 마을입니다.

산수유마을로 특화된 마을의 고유성을 이어가면서 헬스투어 코스 연계와 마을 특산품 개발로 수익사업 가능성까지 확인한 마을입니다.

옥천면 옥천4리는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누구나 정착해 살고 싶은 마을, 배려와 존중으로 행복한 마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선주민 마을과 후주민 마을 연결 산책로 조성, 모과축제 등을 통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아이를 함께 키우는 모과 마을로 성장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개군면 앙덕2리는 전원주택 단지 조성과 함께 형성된 마을로 평균 연령 30대 중반으로 젊은 마을입니다.

주민 동아리 운영 지원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족의 날 등 주민들이 모여 아이들뿐 아니라 전 가족이 함께 즐거운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익사업을 통한 마을 기금을 마련하고 에너지 자립마을, 마을회관 게스트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팀의 발표에 이어 서희태 지휘자의 특별 강연 후 바로 순위 발표가 있었습니다.


[출처] 2022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참여(2022.10.21)|작성자 양평 어울림센터 공동체지원활동가 박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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